aT, 내 손안의 스마트농업, '농집(NongZip)' 구축

나주의 미국수출 전문 배 농가에서 농집으로 해당농가의 생산이력을 실시간 확인하고 있다. / aT 충북지역본부 제공
나주의 미국수출 전문 배 농가에서 농집으로 해당농가의 생산이력을 실시간 확인하고 있다. / aT 충북지역본부 제공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국내 수출농가의 통합지원플랫폼이 10월 1일 오픈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전세계적으로 농업분야의 안전성 강화와 스마트화 니즈 확산에 따라 국내 수출농업의 혁신적인 기반 구축을 위해 10월 1일 '농집'을 정식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용대상자는 정부지정 농산물 전문생산단지 및 소속 수출농가로 현재 총 5천여개의 농가가 사용등록을 마쳤고, 이중 60% 농가가 실제로 농집을 활용해 스마트하게 영농일지를 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농집은 기존 수기형 영농일지를 모바일로 옮겨온 것으로 농산물 안정성 관리, 수출정보 검색 등이 가능하다. 농가별 농약살포 내역, 생산량 및 수출량 등 신선농산물 생산에서 수출까지 전 과정의 이력정보를 수집·관리할 수 있고, 농가가 개별적으로 접근하기 어려웠던 농산물 수출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주이용자인 농업인의 연령층이 높아 IT 친숙도가 떨어진다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농가대상 교육 및 입력대행을 지원할 '농집 코디네이터'를 전국 단지내 지정, 운영해 실시간 밀착 지원한다. 

aT는 "국내 최초로 농가접점의 통합지원 플랫폼인 농집을 통해 한국 신선농산물이 보다 안전하고 품질높은 생산기반을 확보하게 될 것이며, 향후 수출농업의 예측가능한 수급관리시스템 확보에 핵심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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