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적 발생가능성 높아 특별대책 추진

[중부매일 최동일 기자] 충북도는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위험시기인 동절기를 앞두고 1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 5개월간 특별방역종합대책을 추진한다.

도는 10~11월 철새가 본격 도래하면서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유입 가능성이 높고, 중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하는 등 올 겨울 가축전염병 발생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18개 유관 기관과 함께 공동대처에 나섰다.

이에 이시종 지사는 가축방역상황실 운영과 더불어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AI)·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대책추진에 만전을 기해달라는 내용의 특별지시(제23호)를 시·군에 시달했다.

도 방역대책 상황실은 특별방역기간 동안 오리농가 휴지기제 추진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관련 44개 세부 대책과 구제역 예방을 위한 11개 세부 대책을 추진한다.

또한,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 방지를 위해 청주공항을 중심으로 국경검역강화 및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오는 12일 가축방역 가상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