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향진·최정민 구급대원.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 천안서북소방서(서장 노종복)는 지난달 20일 오후 8시 45분경 아산시 둔포면 석곡리 아파트에서 쓰러진 심정지 환자(35·여)를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살려냈다고 3일 전했다.

서북소방서에 따르면 집에서 갑자기 쓰러져 심정지 상황에 있는 환자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확인한 바 30대 아내가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남편에 의해 심폐소생술을 받고 있던 상황이었다.

현장에 도착한 성환구급차 구급대원(소방교 최정민, 소방사 조향진)은 전문 심폐소생술을 실시, 의사와 화상통화를 이용한 의료지도로 정맥로를 확보하여 약물투여 실시, 심장전기충격 1회로 현장에서 극적으로 자발순환을 회복해 평택굿모닝병원에 인계했으며 환자는 3일 뒤 23일에 건강을 되찾고 퇴원했다.

이날 심폐소생술 및 전기충격을 실시해 현장에서 자발순환 회복시킨 사례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구급대원 조향진씨는 "최선을 다해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는데 다행히 환자의 심장이 다시 뛰게 되어 정말 다행이고, 구급대원으로서 가장 보람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최정민, 조향진 구급대원 2명은 '생명을 소생시킨 사람'이라는 뜻인 하트세이버(Heart Saver)로 선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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