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연간 1천 645명 지원 등 활발

[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증평군에 충북도 역점사업인 생산적 일손봉사 바람이 불고 있다.

2일 군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3일까지 총 38개 농가 및 기업에서 연인원 1천645명이 일손을 지원하는 등 생산적 일손봉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생산적 일손봉사는 일손이 부족한 농가와 기업에 봉사를 희망하는 단체를 연결해 현장 근로를 지원하는 충북형 일자리사업이다.

참여자가 1일 4시간 봉사하면 교통비 등 2만원의 실비가 지급되고 1365자원봉사 포털에 봉사시간이 등록된다.

개천절인 지난 3일에는 증평읍 남차리 땅콩밭에서 군청 경제과 직원 15명이 폐비닐을 수거했다.

도안주민자치위원회 회원 20여 명도 이날 도안면 송정 3일에서 1사1촌 자매결연을 맺고 대추 따기 일손을 지원했다.

앞서 지난달 30일에는 증평읍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연주봉)가 도안면 송정4리 고구마밭에서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생산적 일손봉사가 이어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생산적 일손봉사가 범도민 운동으로 확산돼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와 기업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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