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사과.

[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예산군농업기술센터는 다양한 축제가 열리는 10월 본격적으로 분화사과 전시를 통해 예산사과의 우수성 홍보에 나섰다.

군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진흥청에서 기술 개발한 국내육성 신품종인 '루비에스'를 8월 중순부터 홍보해 그 효과를 거두고 있다.

'루비에스'는 수확기 과실 무게가 86g 정도의 미니사과로 가볍게 들고 다니며 먹기에 좋은 크기다.

당도는 13.9 브릭스, 산도 0.49%로 상큼한 맛을 내 아이들 급식이나 캠핑용, 특히 요즘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1인 가구에 적합한 사과 품종으로 눈여겨볼 만하다.

본격적인 축제의 달인 10월에는 예산군 전체 사과재배 면적의 65%를 차지하고 있는 후지 품종을 중점 홍보한다.

후지는 과실 무게가 300g 정도이고 당도는 14 브릭스, 산도 0.4%로 아삭아삭한 식감이 좋다.

특히 예산군의 황토 흙에서 재배된 사과는 육질이 매우 치밀하고 저장성이 높으며, 당도와 향이 뛰어나다.

황토 1스푼에는 2억 마리의 미생물이 살고 있어 다양한 효소들이 순환 작용을 하는데 이 미생물은 동식물의 성장에 꼭 필요한 원적외선을 다량 방사해 살아있는 생명체라 불린다.

군 관계자는 "예산황토사과는 당도가 높고 과즙이 많으며 아삭아삭 새콤달콤한 맛이 전국 최고"라며 "특히 19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제2회 삼국축제에서 후지 분화사과를 관람하고 예산사과의 우수성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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