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준공식 참석···대기업 일자리 창출 독려
대기업 제조 현장 방문, 지난 2월 한화큐셀 방문 후 8개월 만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오전 충북 청주시 흥덕구 SK하이닉스에서 열린 'M15' 공장 준공식에서 공장의 가동을 알리는 버튼을 누르는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오전 충북 청주시 흥덕구 SK하이닉스에서 열린 'M15' 공장 준공식에서 공장의 가동을 알리는 버튼을 누르는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중부매일 임정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저와 정부는 투자하고, 일자리를 만들고, 중소기업과 상생해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기업에 대해 격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주테크노폴리내 현장에서 열린 SK 하이닉스 청주 M15공장 준공식에 참석, 격려사를 통해 대기업의 일자리 창출을 독려하며 이 같이 밝혔다.

특히 문 대통령은 "SK 하이닉스의 지속적인 투자계획을 응원하며, 정부도 기업의 투자가 적기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기술혁신을 위한 연구개발 프로그램도 대폭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이 국내 대기업 제조 현장을 방문한 것은 지난 2월 충북 진천의 한화큐셀 방문 이후 8개월 만으로 대기업의 신기술 산업 분야의 적극적인 투자로 청년 일자리 창출을 독려하고 동시에 반도체 분야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SK를 격려키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문 대통령은 소상공인들의 인터뷰를 담은 영상 시청 및 청주 반도체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입사한 50여명의 직원들이 연출한 '새로운 도전'을 내포한 퍼포먼스를 함께 봤다.

문 대통령은 또 협력사 대표 및 소상공인들과 함께 준공 세리머니를 한 직후 공장 시찰에 나서 전시존을 관람한 뒤 하이닉스 반도체의 최종 생산품으로 불리는 웨이퍼(Wafer)에 방명록 서명을 했다. 또 반도체 생산 공장을 조망할 수 있는 윈도우 투어에 나서 현장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번 준공식은 '함께 여는 미래, 새로 하는 도전'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렸는데 SK 하이닉스 협력사, 지역 근로자와 동반성장을 통한 NO.1 반도체 기업으로서의 도약 의미를 담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목희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장하성 정책실장, 윤종원 경제수석,최태원 SK회장, 박성욱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이시종 충북지사, 한범덕 청주시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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