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지난 상반기 성불산 명품 숲 태교교실 운영 모습. / 괴산군 보건소 제공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군 보건소(소장 이영남)는 오는 11∼12일 이틀간 괴산군 괴산읍 소재 성불산자연휴양림에서 임산부 20여명을 대상으로 '성불산 명품 숲 태교교실'을 운영한다.

4일 군 보건소에 따르면 성불산 명품 숲 태교교실은 결혼과 출산을 기피하는 사회적 현상 속에서 자연친화적이고 유기농을 활용한 태교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임신의 행복감을 극대화시켜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숲 태교교실은 지난 상반기에 실시한 제1기 태교교실의 만족도 조사 및 평가를 통해 모아진 임산부들의 의견을 반영·보완, 보다 내실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응급처치 교육 및 실습을 프로그램에 새롭게 추가해 임산부들이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상반기에 임산부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태교음악회는 노을지는 저녁시간에 야외무대인 동화마을에서 피아노·바이올린·첼로 3중주 연주가 펼쳐지며 자연과 음악이 어우러진 공연으로 진행된다.

이밖에도 유기농 아기용품 및 유기농 간식 만들기를 비롯해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성불산에서 '힐링과 교감'이라는 주제의 숲 투어가 진행되며 임산부와 태아가 함께 교감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번 성불산 명품 숲 태교교실에 참여를 원하는 괴산군에 주민등록을 두거나 직장이 괴산군에 소재한 임산부는 오는 8일까지 군 보건소 출산정책팀(☏830-2356, 2354)으로 유선 또는 방문접수하면 된다.

괴산군 보건소 관계자는 "성불산 명품 숲 태교교실에 많은 임산부들이 참여해 자연과 함께 힐링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