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문용 기자] 천안성성중학교(교장 조병훈)에서는 지난 5일 아침 8시 10분부터 8시 40분까지 1층 중앙 현관에서 '등굣길 음악회'를 개최했다.

등굣길 음악회는 천안성성중학교 1~3학년으로 구성된 악기연주 동아리 학생들이 참여하여 연주회를 여는 행사로 1학기에 이어 2회째 공연을 맞이했다.

음악회가 시작되자 교실에 있던 학생, 등교하는 학생, 출근하는 교직원들이 삼삼오오 모여 어느새 중앙현관을 꽉 채웠고 모두들 바쁜 마음을 잠시 내려두고 통기타, 플루트, 실로폰 등 다양한 악기들의 선율에 귀를 기울였다. 연주곡은 '바람이 불어오는 곳', '수고했어 오늘도', '천개의 바람이 되어', '언제나 몇 번이라도'등 총 4곡으로 대중성과 작품성을 고려하여 선정했다. 학생들은 본인이 아는 노래가 나올 때마다 즐겁게 고개를 끄덕이는 모습을 보였고 연주가 모두 끝나자 큰 함성과 박수로 화답했다.

이번 음악회를 통해 악기연주 동아리 학생들은 그동안 연습한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고, 등교하는 학생들과 교사들은 교정에 울려 퍼지는 아름다운 음악을 들으며 즐거운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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