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마늘축제 평가보고회

지난 7월 20일부터 사흘간 열린 '단양마늘축제'에서 2억3천만원어치의 단양마늘이 판매됐다. 마늘축제 모습. / 단양군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7월 20일부터 사흘간 열린 '단양마늘축제'에서 2억3천만원어치의 단양마늘이 판매됐다.

지난 4일 열린 '단양마늘축제 평가보고회'에서 이 같이 나타났으며, 먹거리장터와 관광지 입장료 수입 등 직·간접적으로 수십억여 원의 경제효과를 꾀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올 여름 잦은 가뭄과 이상고온 현상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작황이 무난해 236ha 면적에서 1천800여 톤의 단양마늘을 수확 한 것으로 집계됐다.

황토밭에서 자란 단양마늘은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올해 3년 연속 국가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인정한 대한민국 지리적 표시 29호로, 단단하고 저장성이 강한 한지형인 단양마늘은 맛과 향이 좋아 주부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석회암 지대인 단양지역은 중성에 가까운 토양과 큰 일교차로, 마늘재배에 최적지로 알려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단양군민의 성원과 협조로 올해 마늘축제도 성공적으로 치러졌다"며 "단양마늘축제를 계기로 명품 단양마늘을 지역이 보유한 우수한 관광자원 등 다양한 콘텐츠와 연계된 특화사업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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