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레이 힐링 콘서트 첫 무대 성료

청주직지코리아국제페스티벌 조직위원회는 매주 토요일 준비한 릴레이 힐링 콘서트 첫번째 시간인 '감성의 숲'을 성황리에 마쳤다. 사진은 공연중인 브로콜리 너마저. / 청주직지코리아 조직위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지난 1일 개막해 21일까지 열리는 '2018청주직지코리아국페스티벌'에 첫 주 동안 10만여 명의 관람객이 찾았다.

청주직지코리아 조직위원회는 마음을 바로 보면 깨달음에 이른다는 직지의 내용을 '힐링'이라는 큰 테마로 풀어내 행사기간 매주 토요일 릴레이 힐링 콘서트를 준비했는데 6일 저녁 7시 첫 번째 릴레이 힐링 콘서트 '감성의 숲'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지친 일상을 위로하는 감성적인 가사와 멜로디로 주목받는 뮤지션 '브로콜리 너마저'와 '옥상달빛'이 그 첫 번째 포문을 열었다.

태풍 제25호 콩레이로 인해 예정됐던 직지숲 주 무대가 아닌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으로 옮겨 진행된 이날 공연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1천500여 석에 달하는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 빈 자리가 없을 정도로 관람객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브로콜리 너마저는 대표곡 '앵콜요청금지', '유자차', '보편적인 노래' 등으로 관객을 위로했고, 옥상달빛은 인기곡 '수고했어 오늘도' ,'달리기', '없는 게 메리트'로 진정한 힐링의 시간을 선사했다.

옥상달빛이 공연을 하고 있다. / 청주직지코리아 조직위

이날 무대에 오른 옥상달빛의 김윤주씨는 "오늘 공연은 다양한 연령대의 관람객이 보여 더욱 반갑다"며 "편안한 분위기로 즐기는 관객의 모습에 저희도 힐링이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직위 관계자는 "축제장에서는 매일 마당극과 미디어쇼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지고 있고 공연마다 빈 객석을 찾기 어려울 만큼 관람객의 호응이 뜨겁다"며 "13일에는 크러쉬, 김사월의 공연, 20일에는 선우정아, 김거지의 공연이 예정된 릴레이 힐링 콘서트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한반도로 북상한 6일 아침 청주직지코리아조직위원회 한범덕 조직위원장(청주시장)은 '2018청주직지코리아국제페스티벌' 행사장 곳곳을 점검하는 등 안전관리에 촉각을 세웠다.

한범덕 조직위원장은 '직지 숲으로의 산책'을 상징하는 한석현 작가의 구조물(직지숲)과 광장 메인무대, '1377고려 저잣거리' 등 야외 설치작품과 시설물을 둘러보고 "태풍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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