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천주교 맹동성당은 오는 13일 오후 7시 30분 맹동성당 2층 대성전에서 '지역사회 이웃과 함께하는 클래식 음악회'를 개최한다.

충북 음성의 작은 마을 맹동에서 클래식을 대표하는 베토벤으로 지역주민을 아우르는 클래식 음악회가 열리는 것이다.

이 날 연주될 곡은 베토벤의 '교향곡 5번 운명'과 'C장조 미사곡'이다.

도입부의 강렬한 멜로디로 유명한 운명교향곡은 클래식 음악을 대표 할 만 한 곡이며, 베토벤 최초의 미사곡인 'C장조 미사곡'은 운명교향곡이 작곡되던 시기에 작곡됐으며 운명교향곡이 처음 연주되던 날에도 C장조 미사곡 중 일부가 같이 연주되었던 만큼 의미 있는 곡이다.

맹동성당 성가대 주관해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맹동성당이 속한 음성지구 성당의 성가대원들이 연합성가대를 꾸리고 서울경기지역의 성바오로합창단이 함께 노래하고 54인조 코리아필하모니오케스트라가 참여하는 큰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무료 공연이다.

한편 이번 공연은 지역민이면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는 열린 공연으로 문화 공연계 활동이 적은 이 지역에 큰 이슈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