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제6회 신동문문학제서 시상

구송이 양.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사단법인 딩아돌하문예원(이사장 박영수)이 공모한 제6회 신동문청소년문학상에서 공모에서 구송이(안양예고 2)의 소설 '타상연화(他想憐花)'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대상에는 상장과 100만 원의 창작지원금이 수여된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에서 119명의 학생이 응모했다.

심사위원들은 대체적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으나 시의 경우 시적 언어의 특성을 아직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경향이 나타났고, 산문에서는 문장수련이 부족한 감이 있다고 평했다.

신동문청소년문학상 시상식은 오는 18일 오후 5시 청주시 상당구청 공연장에서 열리는 제6회신동문문학제에서 진행된다.

이 문학상은 청주시가 작고예술인 선양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문학부문 사업으로, 청주출신으로 한국문단에 큰 빛을 발했을 뿐 아니라 청주지역 고교생들의 문학동호회인 '푸른 문'을 지도하며 청주지역 문학저변 확대와 발전에 크게 기여한 신동문 시인을 선양하기 위해 마련했다.
 

다음은 대상 이외 입상자 명단.

◇시부문
▶금상 김세연(광주 서강고·1) '숲' ▶은상 하승훈(서울 상계고·1) '도로 끝에서' ▶동상 박성경(광주 광주수피아여고·2) '언덕에서의 무전', 이예서( 충북 대성여상고·2) '파란 멜라닌' ▶장려 김영서(경기 봉담고·3) '몽유', 최다운(경기 고양예술고·1) '돌멩이 엄마', 오영훈(충북 충북고·2) '내 마음이라는 미지수'

◇산문부문
▶금상 지수경(충북 한국교원대부속고·3) '나의 16번째 겨울, 첫 눈은 그녀와 함께 맞았다.' (수필) ▶은상 임유나(부산 금곡고·1) '하와이언 남방'(소설) ▶동상 양은지(제주 제주사대부속고·3) '차가운 비' (소설) 김영호(경기 광명북고·3) '폭염' (수필) ▶장려 정유진(경기 안양예고·3) '시오' (소설), 김예은(서울 홈스쿨) '비밀' (수필), 김보민(경남 거제중앙고·3)'아지트'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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