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항, 지난해 57억6천600만 원 '적자'
청주공항, 지난해 57억6천600만 원 '적자'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8.10.1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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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항 등 지방공항 만년 적자 심화
청주공항 전경 /중부매일DB
청주공항 전경 /중부매일DB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김포·제주 공항을 포함한 14개의 지방공항 중 청주공항 등 10개의 공항이 지난 5년간 적자경영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영진(더불어민주당, 수원병) 의원이 한국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지방 공항별 당기순이익 '자료에 따르면 김해·제주·대구 공항을 제외한 광주·울산·청주·양양·여수·사천·포항·군산·원주·무안 공항이 최근 5년간 심각한 적자경영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기준 흑자를 본 공항은 단 4곳으로, 김포·김해·제주·대구공항이 이에 해당된다.

먼저대구공항은 2013년 37억2천700만 원의 적자에서 매년 꾸준히 순익을 늘려 2016년부터 흑자경영으로 전환되었으며 최근 2017년에는 72억300만 원의 순이익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주공항은 2013년 51억7천700만 원의 적자에서 꾸준히 순익을 늘려 2016년 흑자경영으로 전환됐으나 2017년 다시 57억6천600만 원의 적자를 내며 2013년보다도 큰 규모의 적자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광주·울산·양양·여수·사천·포항·군산·원주·무안 공항은 5년 내내 적자일 뿐만 아니라 모두 지난 2013년 대비 2017년의 적자 규모도 더욱 커져 경영악화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2017년 기준 적자가 가장 큰 공항은 무안공항으로 2017년 한 해 무려 139억900만 원의 적자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진 의원은 "지방공항 재정악화는 공항시설 및 장비에 대한 투자 축소로 이어지기 때문에, 이는 이용객의 안전 문제와도 직결될 수 있는 사항"이라며 "지방공항이 심각한 적자에도 불구하고 공공성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만큼, 정부차원의 실효성 있는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고 지방공항 역시 공항활성화를 위해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등의 노력에 주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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