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고 육성·지자체 출산지원 등 주제로

[중부매일 최동일기자] 충북출신 대학생 논객들이 토론을 통해 지역현안을 논의하는 '충북인재 대학생 토론대회'가 내달 10일 청주대학교에서 열린다.

우리고장 대학생들의 지역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토론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이번 대회는 충북인재양성재단(이사장 이시종)이 마련한다.

올해 토론주제는 '충북지역 명문고 육성 필요한가'와 '지자체의 출산지원 바람직한가' 등 두가지로 찬반토론에서 나온 내용들은 앞으로 충북도정에 활용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대회에서 다른 시·도와 달리 특목고, 자사고, 영재학교가 없는 도내 교육환경에 대한 의견과 출산장려금 먹튀 논란 등 실효성이 제기되고 있는 출산지원책에 대한 찬반 주장을 펼치게 된다.

대회는 대학생 3인이 1팀을 구성해 2개팀간 찬반 자유토론으로 진행되며 조별예선, 8강, 4강, 결승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참가대상은 현재 대학생으로서 도내에 1년 이상 계속 거주한 도민 및 도민의 자녀로, 팀원 중 1명이라도 조건을 충족하면 신청할 수 있다.

입상자들에게는 상장과 함께 최우수상 1팀에 상금 200만원, 우수상 1팀 상금 150만원, 장려상 2팀에는 각각 100만원씩의 시상금이 주어진다.

참가신청은 오는 30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하며 충북인재양성재단 홈페이지 공고란 또는 재단 사무국(☎043-224-0221~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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