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홍성군보건소는 저소득층 환자와 보호자의 간병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충남도내 지정병원인 홍성의료원, 홍성노인전문병원과 협약을 체결해 무료 간병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호자 없는 병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무료 간병 서비스의 지원 대상은 홍성의료원, 홍성노인전문병원으로부터 공동간병이 필요하다고 인정된 홍성군민 중 의료급여수급권자, 행려환자, 차상위 본인부담경감대상자, 국민건강보험료 납부하위 20%인 자(직장 4만4천10원, 지역 1만7천450원), 긴급지원대상자 등이다.

무료 간병 지원기간은 연간 30일 범위 안에서만 가능하지만 입원당시 질환으로 회복지연 또는 재입원 시 담당의사 소견서를 첨부하면 15일 연장이 가능하다.

지원 서비스는 24시간 다인 간병으로 진행되며 복약 및 식사보조, 위생청결 및 안전관리, 운동 및 활동보조, 환자의 편의 및 회복에 필요한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올해 현재까지 156명이 지원한 상태이며 앞으로도 저소득층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