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남일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생일을 맞은 어르신 가정을 찾아 축하의 자리를 갖고 있다. / 금산군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금산군 남일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강명배, 민간위원장 조민호)의 찾아가는 생신잔치가 호응을 얻고 있다.

금산군은 생일을 맞은 저소득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미역국과 케이크, 잡채 등으로 생일상을 차려주는 이 사업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생신상을 받은 어르신들은 "자녀가 멀리 있어 생일을 챙겨준 적이 없는데 생일상을 받으니 너무 고맙고 행복하다"며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조민호 민간위원장은 "찾아가는 생신잔치를 통해 평소 외로움을 느끼는 어신들에게 작은 나눔으로 큰 기쁨을 드릴 수 있어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생신잔치' 지원 사업은 9월부터 시작돼 내년 2월까지 월 1회 6개월간 진행되는 남일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이다.

자녀가 없거나 자녀가 있어도 왕래가 없는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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