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권 유일 소싸움대회·국화꽃 동산 등 즐길거리 다양

중부권 유일 소싸움대회, 국화꽃 동산과 버드리 품바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로 무장한 2018보은대추축제가 연일 관광객들이 북적이는 가을나들이 명소로 인기를 얻고 있다. / 송창희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지난 12일 개막된 '2018 보은대추축제'에 연일 관람객이 모여들고 있다.

보은군은 주말 첫 주인 14일까지 대추축제장을 다녀간 관람객이 35만여 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렇게 연일 사람이 몰리고 있는 이유에 대해 김선자 보은군 관광정책팀장은 "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다양한 콘텐츠가 풍부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보은대추축제는 매일매일 개최되는 다양한 공연과 중부권 유일의 소싸움 대회 등으로 볼거리를 제공하고 80여종에 달하는 보은군 청정농산물로 먹거리를 제공하며 국화꽃 동산에 그윽한 꽃향기가 만발해 가을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어 가을나들이 명소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와 함께 신명나는 버드리 품바공연과 인정 넘치는 시골 농민들의 덤이 있는 농특산물장터가 청주, 대전 등 인근 도시 사람들은 물론 멀리는 서울, 부산 등에서도 입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이가 적지 않다.

에 따라 예년에는 관광객이 가장 적었던 축제 첫 주말이후 월요일에도 많은 관광객이 몰렸다는 후문이다.

안진수 보은군 문화관광과장은 "대추축제를 처음 기획한 올해 3월부터 가장 중점을 둔 것이 관광객의 오감을 만족 시킬 수 있는 콘텐츠 개발이었다"며 "아직도 축제가 5일이나 남았으니 보은 대추축제에 오셔서 다양한 행사를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축제장을 방문한 최현희(68세) 씨는 "대전에 살고 있는데 보은대추축제는 대전사람 거의 대부분이 알고 있다"며 "인근에 많은 축제장을 가봤지만 대추축제만큼 흥겨운 축제를 못 봤다. 올해까지 다섯 번은 온 것 같다"고 즐거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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