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홍종윤 기자] 세종시가 청소체계 개편하여 청소 사각지대 없앤다.

시는 도시와 인구의 급격한 성장과 동시에 시민들의 쾌적한 생활주변 환경에 대한 욕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쾌적한 생활주변 환경 조성을 위해 공동주택 및 상가 주변 지역 등의 청결 유지에 노력하고 있으나, 청소 인력 및 청소 장비 부족, 장비 노후화 등으로 깨끗한 생활주변 환경의 유지가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이다.

주요내용은 현재 시의 청소체계는 직영으로 운영하는 동지역 및 3개 면지역과 그 외 지역은 민간업체에서 청소업무를 대행하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2019년부터 연차적으로 직영 운영하고 있는 면지역의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을 전면 민간업체에서 대행하도록 하고, 대형폐기물과 재활용품 수거는 시설관리공단에서 대행할 예정이다.

또 민간 및 시설관리공단 대행 전환 후 기존 청소인력은 동지역의 가로청소와 쓰레기통 관리 등 운영 인력으로 전환 배치하여 신도시 청결유지하고, 청소장비 확충을 위해 연차별로 예산을 확대편성하여 현재 부족하고 노후한 청소장비의 현대화 규격화를 통해 최적화 된 수집·운반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청소행정 시민참여를 강화와 거리환경 개선을 위해 쓰레기통을 설치한다.

시는 지난 5~6월 쓰레기통 설치를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다중 이용장소인 버스·BRT승강장, 상가 밀집지역 등에 쓰레기통을 단계적으로 설치해 나간다

앞으로 설치 될 쓰레기통의 디자인도 설문을 통하여 시민의견을 반영한 쓰레기통을 제작하고, 주민 스스로 생활 주변을 깨끗이 할 수 있도록 동네별 청결리더를 육성한다.

시 관계자는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생활자원 순환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1회용품 사용자제 생활화를 위해 각 세대별 친환경 장바구니를 무상으로 공급 사용하도록 함으로써, 중국의 폐플라스틱 등 폐자원 수입중단에 따른 폐비닐류 대란에도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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