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마지막 힐링 콘서트 선우정아·김거지 공연

20일 마지막 힐링 콘서트에 가수 선우정아와 김거지가 참여해 감성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 청주직지코리아 조직위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직지 숲으로의 산책'을 주제로 개최된 '2018청주직지코리아국제페스티벌'이 오는 21일 오후 6시 폐막식으로 21일간의 대장정을 마친다.

이날 청주예술의전당 광장에서 진행되는 폐막식은 '균형과 조화'를 주제로 한 상상챔버오케스트라의 식전공연에 이어 한범덕 조직위원장과 청주시의장, 임인호 금속활자장, 행사 기간 동안 함께 땀 흘린 자원봉사자와 운영요원 등이 함께 천년대종 3회 타종으로 폐막식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축제 기간 내내 직지의 가치와 기술, 미래에 대한 메시지를 레이저, 발광 큐브, 프로젝션 맵핑으로 표현했던 미디어쇼가 마지막 공연을 펼치면 직지코리아 21일간의 기억이 담긴 기록영상이 상영된다.

특히 이번 폐막식에는 1377년 직지가 탄생한 고려의 문화와 정신을 엿볼 '고려한복 패션쇼'가 예고돼 있어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

청주에서 최초로 열리는 '고려한복 패션쇼'에는 국내 대표 디자이너인 문쌍후, 황선태, 문계옥이 작업한 고려 의복 35벌이 선보이며 슈퍼모델 등 20명의 모델이 화려하면서도 기품 있는 런웨이를 펼칠 예정이다.

청주직지코리아국제페스티벌 폐막식이 21일 오후 6시에 청주예술의전당 광장에서 진행된다. 이날 고려한복 패션쇼가 진행될 예정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은 고려 한복과 묘덕 의상.

2018한복문화주간을 맞아 한복진흥센터의 지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패션쇼는 고려 왕실의 대례복과 예복은 물론 귀족층의 관복과 복식부터 당시 서민들의 의복까지 엿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특히 슈퍼모델 박별이 '2018청주직지코리아국제페스티벌'에서 전시됐던 직지의 시주자 묘덕의 의상을 입고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으로 주목되고 있다.

이에 앞서 오는 20일 저녁 7시 직지숲 야외무대에서는 선우정아와 김거지의 마지막 힐링콘서트 무대가 준비돼 있다.

선우정아와 김거지는 주목받는 싱어송라이터로 직지코리아 관람객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가을 밤 감성을 전할 예정이다. 김거지는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대상 수상자로 '독백' , '야경','밤이라 그래'와 같은 진정성 있는 음악을 선보여 왔다. 선우정아는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 '레드마우스'로 출연해 5연승을 기록한 실력파 가수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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