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종곡초가 중간놀이시간과 점심시간을 활용한 자전거 인증제도를 시행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보은교육청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보은 종곡초등학교(교장 김홍석)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중간놀이시간과 점심시간을 활용해 자전거 안전하게 타는 법을 배우고 이를 바탕으로 한 '자전거 인증제도'를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종곡초는 자전거와 보호장비를 전교어린이회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학생참여예산제를 활용해 구입했으며, 학생들은 선후배가 함께 가을 낙엽이 한창인 학교 운동장에서 자전거를 타고 신체의 건강을 아우르는 유익한 시간을 갖고 있다.

자전거를 타는 재미에 푹 빠진 5학년 김준수 어린이는 "동생에게 보호 장비를 채워 주다보니 서로 이야기도 나눌 수 있어 좋고, 건강해지는 기분이 든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홍석 교장은 "체력, 특기 신장 뿐만 아니라 선후배가 함께 하는 자전거 타기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사이가 더욱 돈독해지라 보고 궁극적으로 학교폭력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몸과 마음이 더 건강한 종곡 문화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