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수 청주시의원, 시의회 5분 자유발언

김태수 청주시의원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가 예술작품 활동을 하는 작가들의 사유지에 마을 조형물 설치사업을 보조해 논란을 빚고 있다.

청주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 자유한국당 김태수(경제환경위원장) 의원은 22일 열린 38회 청주시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청주시가 '풍경이 있는 농촌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면서 상당구 문의면 한 마을에 3억원의 보조금을 지원했다"며 "전체 예산의 95%는 사유지에 투입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도시지역 위주의 공공디자인 사업을 농촌까지 확대 시행함으로써 지역 균형발전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진행한 사업임에도 정작 마을에 직접적인 사업을 한 것은 전체 예산의 5%에 지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영수증이 없는 정산서가 어디 있느냐"며 "실제 쓰이기나 한 건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문제의 해당 마을은 충북도에서 추진하는 이 사업에 2016년 대상지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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