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최동일기자] 충북도가 전국 최초로 자체 특수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생산적 일손봉사'에 국제라이온스, 국제로타리, 해병대전우회 등 도내 민간단체가 동참한다.

도는 24일 지사 집무실에서 도내 민간단체 5곳과 '생산적 일손봉사 활성화를 위한 민간단체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참여 민간단체는 ▶국제라이온스협회 356-D지구(총재 안형모) ▶국제로타리 3740지구(총재 박호영) ▶대한민국특전동지회재난구조협회충북지부(회장 전상부) ▶충북도자율방범연합회(회장 김성국) ▶충북도해병대전우회(회장 최강남) 등이다.

이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생산적 일손봉사와 홍보 활동에 적극 참여해 지역사회의 발전·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지원과 협조를 약속했다.

앞서 도는 지난 9월27일 기독교연합회 및 새마을회 등 도내 4대 민간단체와 생산적 일손봉사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가운데 바르게살기운동충북협의회(회장 박중겸) 회원 40여명음 지난 8일 제천시 오미자 농장의 일손을 도왔으며 다른 민간단체도 일손봉사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도는 생산적 일손봉사 홍보를 통한 지속적 참여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단체와 생산적 일손봉사 참여 릴레이 협약 체결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생산적 일손봉사는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농가와 중소기업에 일할 능력이 있는 참여자들이 찾아가 인력난을 덜어주는 제도로 참여자에게 소정의 실비를 지급된다.

이 사업에 지난해 4천673개 농가·기업, 9만 7천여명이 참여했으며, 올해에는 이달 17일 현재 2천221개 농가·기업, 8만2천948명이 활동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