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호, 높이뛰기서 한국신기록도 나와

역도 남자 지적장애-54㎏에 출전한 김윤회 선수가 데드리프트·스쿼트·종합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3관왕을 차지했다. 사진은 경기모습. /충북장애인체육회 제공
역도 남자 지적장애-54㎏에 출전한 김윤회 선수가 데드리프트·스쿼트·종합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3관왕을 차지했다. 사진은 경기모습. /충북장애인체육회 제공

[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한 충북이 대회 첫날부터 무더기 메달행진을 이어가며 종합순위 3위에 안착했다.

이날 충북은 금메달 13개, 은메달 7개, 동메달 9개를 추가하며 1만4천446,40점(오후 4시 기준)을 기록했다.

사이클 남자 B트랙4㎞개인추발에 출전한 연주흠(충북장애인체육회)의 금빛레이스를 시작으로 수영에서 정사랑과 백우재, 민병언, 안희은(이상 충북장애인체육회)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역도 남자 지적장애-54㎏에 출전한 김윤회(충북장애인체육회)가 데드리프트·스쿼트·종합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3관왕을 차지했다.

육상필드 남자 포환던지기에 출전한 박상혁과 하수학(이상 충북장애인체육회)이 F42와 F44 부문에서 금메달을 추가했고 원반던지기F38에 나선 이학수(셀트리온)가 27.13m를 던지며 금메달을 따냈다.

육상트랙 남자 높이뛰기DB에 출전한 이정호(충북장애인체육회)는 지난해 본인이 세운 한국신기록인 1.73m보다 0.4m 높은 1.77m를 넘어서면서 새로운 기록을 작성했다.

또, 장애인 볼링 최강자인 이근혜(유영제약)와 최금자(충주시시각스포츠연맹)가 출전한 볼링 2인조 TPB2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회 첫날을 마무리 했다.

이중근 총감독은 "대회 첫날부터 한국신기록이 나오며 쾌조의 스타트를 보이고 있다"며 "남은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해 좋은 성과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볼링 2인조 TPB2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근혜(오른쪽) 선수와 최금자선수가 금메달을 들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충북장애인체육회 제공
볼링 2인조 TPB2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근혜(오른쪽) 선수와 최금자선수가 금메달을 들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충북장애인체육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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