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내은빛복지관 백옥탕에서 독거노인 10명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 천안시 병천면(면장 장준) 행복키움지원단(단장 현진옥)은 4월과 10월 연 2회 목욕 도움이 필요한 노인들의 목욕을 돕고 점심식사를 대접하는 '뽀득뽀득 목욕도우미'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26일 병천면 맞춤형복지팀과 행복키움지원단은 아우내은빛복지관의 협조를 받아 아우내은빛복지관 백옥탕에서 80세 이상 독거노인 10명을 대상으로 목욕도우미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천안시 노인 목욕비 지원 사업에 따른 목욕권 지급자 중 80세 이상 독거노인을 위해 진행된 것으로, 목욕도우미가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1대1로 살뜰히 챙기며 목욕을 도왔으며, 목욕 후에는 점심식사를 대접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함께 한 노인은 "거동이 어려운데 집까지 방문해서 목욕하러 가는데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살갑게 목욕을 도와주시니 기분이 매우 좋다"고 말했다.

현진옥 단장은 "어르신들이 시원하게 목욕하시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보람되다"며 "바쁘신 와중에도 행사에 참여하신 행복키움지원단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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