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순철 관장이 세계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황순철퍼스트휘트니스<br>
황순철 관장이 세계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황순철퍼스트휘트니스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에서 활동중인 '보디빌더'가 충북 지역에서는 최초로 세계대회에 출전하게 돼 화제가 되고 있다.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에서 황순철퍼스트휘트니스센터를 운영중인 황순철(42) 관장이 바로 그 주인공.

황 관장은 대한보디빌딩협회가 지난 9월 개최한 1회 세계남자피티크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게임즈클래식보디빌딩(-175㎝) 부문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이 대회를 통해 국가대표 명단에 이름을 올린 보디빌더는 황 관장을 포함해 모두 6명이다. 

특히 클래식보디빌딩 부문에서 충북 출신이 국가대표로 뽑힌 적은 황 관장이 처음이다.

그는 국가대표 자격으로 다음달 8일부터 12일까지 스페인 알리칸테에서 열리는 13회 세계남자클래식보디빌딩선수권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황 관장은 "남은 기간 철저한 대회 준비로 꼭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청주 출신인 황 관장은 현재 괴산군청 실업팀 소속으로 미스터 충북, 미스터 청주·충북그랑프리, 전국체전, 충북도민체전 등에서 잇따라 수상하는 등 지역을 대표하는 보디빌딩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황인선 전 청주시의회 부의장의 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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