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과목 293명 모집에 2천265명 지원… 평균 경쟁률 7.7대 1

충북도교육청 전경 / 중부매일 DB
충북도교육청 전경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중·고교 교사가 되는 길이 험난하다. 특히 국어, 영어, 수학 등 '빅3' 과목 교사의 임용 경쟁이 치열하다. 충북 내년도 국어교과의 경우 5명 뽑는데 147명이 몰려 29.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충북도교육청은 2019학년도 공립 중등학교 교사, 보건·사서·전문 상담·영양·특수(중등)교사 임용후보자 선정 경쟁시험 응시원서 접수현황을 30일 발표했다.

응시원서 접수 마감 결과 중등 일반 교사는 29개 교과 293명 선발에 2천265명이 지원해 평균 7.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국어 과목의 경우 5명 선발에 147명이 지원해 29.4대 1로 최고경쟁률을 기록했다. 수학은 6명 선발에 129명이 지원해 21.5대 1의 경쟁률을, 영어는 20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반면 기술과목의 경우 3명 선발에 8명이 지원해 2.7대 1의 최저경쟁률을 보였다.

나머지 과목의 경쟁률은 생물 14.1대 1, 한문 14.5대 1, 중국어 17.5대 1, 역사 9.5대 1, 지리 9.4대 1, 체육 9.1대 1, 음악 9대 1, 물리 8.9대 1 등이다.

사립의 경우 숭덕원 교사는 1명 선발에 7명이 지원해 7.0대1의 경쟁률을, 세광학원 교사는 1명 선발에 4명이 지원해 4.0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차 시험은 11월 24일 시행되며, 시험 장소는 11월 16일 공고되고, 1차 시험 합격자는 내년 1월 2일 충북도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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