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할린 한인 영주귀국 10주년 기념행사 개최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는 오송종합사회복지관과 자원봉사대 주관으로 30일 오후 6시 30분 오송 밸류호텔 세종시티에서 사할린 한인 영주귀국 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30일 영주귀국 한 사할린 한인은 81명이 오송지역에 처음 정착했고 그동안 16명이 사망해 현재 65명이 거주한 지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이번 행사는 영주귀국 한 사할린 한인들과 자원봉사자, 관계기관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패전달, 감사인사, 축사, 축하공연 및 만찬, 사진전시회 등 의 순으로 안정적인 정착에 대한 축하의 자리를 마련했다.

청주시는 영주귀국 사할린 한인 가족분들이 지역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지역사회에 정착해 안정적인 생활을 도모하기 위해 2017년부터 가족만남을 위한 항공료 지원과 장례 식대비를 지원하고 있다.

임헌석 청주시 복지정책과장은 "오송지역에 영주귀국한 사할린한인들과 그들의 안정적인 정착생활을 위해 물신양면으로 지원한 오송종합사회복지관장을 비롯한 자원봉사대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실향의 아픔을 달래고 청주시민으로서 시 발전을 위한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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