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 중원대학교(총장 직무대행 김두년) 상생교양학부 장경욱 교수가 지난 29일 발표한 외교부의 공관장 인사에서 주이라크 대사로 임명됐다.

외교부는 이번 인사에서 상하이 총영사를 포함해 대사 9명, 총영사 4명 등 13명에 대한 공관장 인사를 단행했으며, 장경욱 교수는 신임 주이라크 대사로 발탁됐다.

장 교수는 오는 11월 12일 이라크주재 한국대사관에서 취임식을 갖고 대사로서 업무를 시작한다.

장 교수는 지난 30일 중원대에서 마지막 교양수업을 마치며 "중원대에서 수년간 젊은 학생들과 생활하면서 쌓은 경험이 향후 젊은 청년들을 위한 정책 추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중원대 학생들의 해외 진출도 돕고 대사로서의 임무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경욱 교수는 육사 36기 출신으로 국군정보사령관, 합동참모본부 정보참모부장, 한미연합사 부참모장 겸 군사정전위원회 수석대표, 국군기무사령관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2014년 9월부터 현재까지 중원대 초빙교수로 재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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