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문화예술아카데미 깨비, 예일미용고 학생들 함께

예일미용고등학교 학생들이 청주행복교육지구 마을 속 특색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 깨비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공감문화예술아카데미깨비(대표 조성연)의 문화예술교육 강사들이 예일미용고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31일 청주 중앙공원에서 청주행복교육지구 마을 속 특색 프로그램 첫번째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행복교육지구 마을 속 특색 프로그램 사업 공감소통 '풀이놀이'는 문화예술교육강사와 학생들이 함께 중앙공원에 모이는 노인들, 청주시민 등을 대상으로 특수 분장, 페이스 페인팅, 네일아트 등을 재능기부해 당일 수익금을 그 자리에서 '기부'하는 소확생을 실천하고자 기획했다.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이선은 강사는 "'풀이놀이-살롱바르다'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만의 색깔을 찾고, 자신만의 색깔을 드러낼 수 있도록 하고 싶다"며 "공교육에서 느낄 수 없는 것들을 충분히 느끼고 그들의 끼와 재능을 살려주는 역할을 맡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날 중앙공원에서의 프로젝트는 문화·예술·교육이 한데 어우러져 시너지를 발휘하는 시간이 됐다.

이어 제갈유진 강사도 "다재다능한 능력을 지닌 학생들이 스스로 자신들이 좋아하고 자신 있게 할 수 있는 재능을 살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성공목표를 설정하며 교육평가에 이르기까지 자발적 의사에 따라 선택하고 준비한 행사인 만큼 좋은 결과가 있어 이 모든 과정을 통해 아이들 모두 자존감 살리는 설레는 경험이 됐으면 좋겠다"며 "이를 통해 성취감과 성공에 대한 기쁨을 맛보는 계기가 돼 앞으로의 삶에 큰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조성연 대표는 "나는 할 수 없다는 생각을 버리고 참여자 스스로 자신의 이야기를 원하는 예술로 표현해 낼 수 있는 자발적 참여의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이 많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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