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강중 기자] 한남대 수학과 교수들과 동문들이 재학생들에게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한남대에 따르면 이 학과 교수들과 동문 일동은 전날 교내에서 열린 수학과 60주년 기념행사에서 이덕훈 총장에게 5천500만 원의 학과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교수들이 3천500만 원을, 동문회가 2천만원을 각각 쾌척했다.

교수들과 동문들은 발전기금과 별도로 재학생 26명에게 장학금 총 1천450만 원을 전달했다.

수학과 소속 교수 8명은 지난 2008년부터 매달 십시일반으로 학과 발전기금을 모았다는 것. 또 이 학과 동문회도 학과 및 후배들을 위한 기부에 동참했다. 동문회는 앞으로도 매년 1천만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학과는 지난 1958년 수물학과로 설립된 뒤 1967년 수학과와 물리학과로 분리됐다. 그동안 1천9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덕훈 총장은 "설립 60주년을 맞은 수학과의 역사는 곧 한남대의 역사였다"며 "오랜 세월 수많은 인재들을 배출한 수학과가 한남대와 함께 새로운 60년의 역사를 써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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