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5일 오전 시청에서 하나금융그룹과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 대전시
대전시는 5일 오전 시청에서 하나금융그룹과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 대전시

[중부매일 김강중 기자] 대전시는 5일 오전 시청에서 하나금융그룹과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공공보육 확충을 통한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체결된 이날 협약에는 허태정 대전시장과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민인홍 KEB충청영업그룹 대표가 참석했다.

이날 협약에서 대전시와 하나금융그룹은 전국 최초로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0세아 전용 어린이집 건립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대전시와 하나금융그룹은 대전 서구 갈마동 대전시립어린이집 부지 내에 전용면적 595㎡(180평) 규모로 0세아 전용 어린이집을 건립하기로 했다. 또 노후 대전시립어린이집의 리모델링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이 사업에는 모두 2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하나금융그룹이 총 사업비의 65%를(16억2천500여만원), 대전시와 복지부가 각각 17.5%(4억3천750여만원)를 부담키로 했다.

0세아 전용어린이집 건립과 시립어린이집 리모델링은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다. 2020년 1~2월 중 개원할 예정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우리의 소중한 미래인 아이들을 안전하고 행복하게 키우는 것은 공공의 책임"이라며 "수준 높은 공공보육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현재 35개의 국공립 어린이집을 2022년까지 100곳의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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