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설재와 제설장비 확보

제천시가 지난해보다 한달여 앞선 지난달말 일찌감치 제설대책을 마쳤다./제천시 제공
제천시가 지난해보다 한달여 앞선 지난달말 일찌감치 제설대책을 마쳤다./제천시 제공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제천시가 지난해보다 한달여 앞선 지난달말 모래 및 염화칼슘을 확보하고 일찌감치 제설대책에 대한 만반의 태세를 갖췄다.

시에 따르면 모래 2천㎥, 염화칼슘 1천t(톤백 500t, 25kg 500t), 소금 3천t, 모래주머니 1만5천개를 구입하고, 모래와 염화칼슘은 읍면동 및 취약지역에 배치했다.

모래주머니는 시 외곽 500개소, 시내지역 350개소에 설치했다.

제설기 48대, 모래살포기 43대와 덤프 20대, 염수 살수차량 4대, 굴삭기 2대 및 읍면동 별로 18대의 제설차량과 트랙터 141대도 확보했다.

시는 겨울철 폭설과 결빙으로 인한 시민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19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 간 부시장을 상황실장으로 한 종합상황실도 운영한다.

효율적인 제설작업을 위해 총괄지원·간선도로·이면도로 팀을 편성하고, 적설량에 따라 3단계로 나눠 효율적인 제설작업을 추진한다.

제천시가 지난해보다 한달여 앞선 지난달말 일찌감치 제설대책을 마쳤다./제천시 제공
제천시가 지난해보다 한달여 앞선 지난달말 일찌감치 제설대책을 마쳤다./제천시 제공

1단계는 준비체제로, 예상적설량 3㎝ 이내일 경우 상황근무와 기동반 차량을 이용한 제설기 탑재와 임대차, 읍면동 보유 제설장비를 이용한 제설작업에 들어간다.

2단계는 경계체제로, 예상적설량이 3∼10㎝일 경우 부서별 직원의 1/2이 투입되어 담당 구역별로 제설작업에 나서며 제설장비가 투입된다.

3단계는 심각체제로, 예상적설량이 10㎝ 이상일 경우 전 직원과 제천시에서 보유한 민관 보유 제설장비가 총 투입되고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로 제설작업에 나선다.

시내 주요 도로는 물론 폭설 시 차량통행이 어려운 고갯길과 교량구간에 대해 최우선적으로 제설작업을 실시하고, 주요 구간별로 실과사업소 별 제설 책임구간도 지정한다.

제천경찰서와 제천소방서, 군부대, 제천기상관측소 등 유관기관과 사전 협의를 통해 정보공유와 업무분담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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