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의회 의원실에서 시라하마 정 대표단과 면담하는 모습.( 가운데 필기하는 통역(여자분)을 중심으로 좌 시라하마 정장, 우 김기두 의장)(태안군의회 제공)
태안군의회 의원실에서 시라하마 정 대표단과 면담하는 모습. (가운데 필기하는 통역(여자분)을 중심으로 좌 시라하마 정장, 우 김기두 의장. / 태안군의회

[중부매일 이희득 기자] 일본 시라하마 정 정장과 의장을 비롯한 5명의 방문단이 지난 5일 태안군의회를 방문했다.

이타니 마코토 정장과 니시오 토모아키 의장을 비롯한 방문단은 새로 취임한 군수와 의장의 취임을 축하하고 양 도시간의 교류 협의를 위해 태안군을 방문했다.

방문단은 5일 입국하여 6일까지 1박 2일간 체류할 계획이며 군수접견 및 의회 방문 그리고 현장 시찰 등을 통하여 교류를 확대할 목적을 가지고 왔다.

특히 청소년 교류 분야에 관심이 많아 홈스테이 운영 방안 등을 태안군과 협약 체결하여 교육 분야의 교류활동을 활발히 진행할 계획이다.

2016년 5월부터 시라하마 정 대표단은 지금까지 4회 태안군을 방문했다.

그리고 지난해 10월 24일 태안군과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했다. 그동안 태안군도 시라하마 정을 2번 방문했는데 군 의회에서는 아직까지 공식적인 방문이 한 번도 없었다.

김기두 의장은 시라하마 정 방문단을 접견하는 자리에서 "시라하마 정은 그동안 우리군과의 교류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 왔다"며 "지금까지 교류 활동에 태안군의회가 너무 소극적이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안으로 군의회도 공식적인 방문일정을 잡아 찾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는 시라하마 정과의 교류활동에 군의회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뜻을 밝혔다.

한편 시라하마 정은 온천과 해수욕장을 보유하고 있는 일본의 하와이라 불리는 해안관광도시로서 인구 2만 1천명에 관할면적이 200㎢ 이다. 연중 온난화 기후에 관광업과 농업이 주요산업을 이루고 있다. 태안군과는 문화·관광·교육 분야에 대한 교류가 기대된다.

키워드

#태안군의회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