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춘 단양군 농업인단체협의회장이 농촌·농업발전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 단양군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임재춘 단양군 농업인단체협의회장이 농촌·농업발전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군에 따르면 임 회장은 지난 9일 농림축산식품부 주최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3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상을 받았다.

단양군 매포읍 출신인 그는 지난 1979년부터 농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어 40여년 간 농부로 생활했다.

지난 2016년부터 단양군 농업인단체협의회장을 맡아 군 연합회, 한국여성농업인협의회 등 군 연합회를 총괄해 이끌었다.

합리적인 성품과 '농업은 생명이다'라는 확고한 신념으로 쌀 수입 반대 동참, 단양군 농업인의 날 성공 개최, 농산업인력지원센터 운영에 일조했다.

임 회장은 농산물이 제값을 받지 못하고 팔리는 농촌현실을 안타까워하며 지역의 전문 농업인 육성에도 혼신의 힘을 쏟았다.

그는 교육을 통해 습득한 선진영농과 영농 노하우를 선·후배 농업인에게 전파하는 농업의 달인으로도 소문나 있다.

마을회관 신축과 도로환경 개선 등 마을의 굵직한 현안사업을 하나둘씩 해결하며 도곡리를 전국 내로하는 행복마을로 만드는데 큰 역할을 했다.

임재춘 회장은 "별로 한일도 없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지역발전과 엘리트 영농시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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