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인공암벽장’ 준공식

지역 산악인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인공암벽장’이 준공되고 천안시 이름으로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에 도전이 가능하게 됐다.

천안시 인공암벽장 준공식과 에베레스트 천안시원정대 창단식이 지난 16일 천안시 휴양지관리사무소 내에서 성무용천안시장, 이정원 천안시의회의장을 비롯해 천안시생활체육 및 클라이민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천안시가 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준공한 ‘인공암벽등반장’은 높이 13m, 연면적 493㎡(149평)의 2층 규모로 초보자용과 고난이용 인공암벽 시설과 사무실, 샤워실, 락커룸, 방송실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어 클라이밍의 저변확대와 생활체육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이날 행사에서 오성환 단장(천안시 클라이밍연합회장)과 23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2006 천안시 에베레스트 원정대’의 창단식을 갖고 본격적인 에베레스트 도전에 나섰다.

지역 전문산악인으로 구성된 ‘2006 천안시 에베레스트 원정대’는 팀 훈련과 행정준비를 거쳐 2006년도 상반기 중에 90일간의 원정을 통해 에베레스트 등반에 도전 한다는 계획이다.

성무용 천안시장은“인공암벽장이 준공돼 연령과 성별에 제한없이 스포츠클라이밍 분야의 지역내 붐 조성 및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FAST천안의 이름으로 세계 최고봉에 도전하는 천안시 원정대에 시민 모두의 따뜻한 격려와 용기를 보내주자” 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