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전국 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관리실태 평가결과

청주시 공공폐수처리시설 전경.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환경부가 2018년 전국 공공폐수처리시설에 대한 운영·관리 실태를 평가한 결과 청주시 공공폐수처리시설이 최우수시설로 선정됐다.

지난 12일 발표된 환경부 평가결과를 보면, 물환경보전법 제48조제2항의 규정에 의한 산업단지 및 농공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중에 2017년 12월말 기준으로 준공 후 1년이 경과된 시설에 대해, 지자체별로 시설용량을 합산해 시설용량에 따라 4개 그룹으로 나눠 평가를 실시했다.

시는 1일 1만5천t이상을 처리하는 1그룹에 포함된 가운데, 폐수유입률 등 9개 항목을 평가하는 운영분야에서 56점 만점 중 43.2점을, 해당분야 기술자격증보유율 등 8개 항목을 평가하는 관리분야에서는 40점 만점에 32.2점을, 폐수유입률 향상을 위한 계획수립 및 이행싱적 등 11개 항목을 평가하는 가·감점 분야에서는 4점의 가점을 받는 등 79.4점의 총점을 받아 1그룹의 최우수 관리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각 지방의 유역환경청의 시·도, 한국환경공단, 학계 등의 관계전문가와 시민단체 등이 현지 확인조사와 자료점검·분석을 실시하는 1차 평가와, 환경부가 1차 평가를 근거로 상대평가 및 가·감점항목을 검토·조정하고, 관리기관 순위 및 시설별 등급을 산정하는 2차 평가를 거친 결과로써, 2017년 평가에서 2위를 기록했던 것에 이어 올해에는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청주시는 환경부장관 표창 및 최우수기관 인증패와 2020년도 공공폐수처리시설 신규설치사업비의 우선지원 및 계속사업 예산을 국비로 우선 받을 수 있는 혜택을 받게 됐다.

송희삼 하수처리과장은 "앞으로도 안정적인 폐수처리를 위한 직원의 기술교육과 연찬에 힘쓰고, 하수처리과 직원 뿐만 아니라 위탁업체에도 안정적인 수질관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을 주문했다.

키워드

#청주시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