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대박 기원"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4일 충북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에서 열린 '수능대박 출정식'에서 고3수험생과 재학생들이 '수능대박'을 기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김용수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4일 충북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에서 열린 '수능대박 출정식'에서 고3수험생과 재학생들이 '수능대박'을 기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김용수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재수 없이 한 방에 ok~ 수능 대박 ok~', '급식 말고 학식 먹자'.

2019학년도 대학 수학능력 시험을 하루 앞둔 14일 충북대사범대학부설고에서 1, 2학년 후배들이 고3 수험생 선배들의 수능 대박을 기원하는 출정식 행사가 진행됐다.

전교생 600여 명이 참가한 출정식에서 후배들은 관악 연주와 댄스 공연, 메시지 낭송 등 선배들에게 힘찬 기운을 불어넣었다. 1, 2학년들은 여자아이돌 그룹 트와이스 신곡 'YES OR YES'를 개사해 '재수 없이 한 방에 ok~수능 대박 ok~' 응원가를 불러 호응을 받았다.

교사들도 영상메시지를 통해 제자들을 끝까지 격려했다. 특히 지난해 이 학교에서 근무했던 원어민 교사는 외국에서 응원메시지를 보내와 감동을 선사했다.

충북사대부고 총동문회에도 초콜릿, 젤리 등을 담은 응원물품 상자를 전달하며 수능 대박을 기원했다.

출정식의 하이라이트, 강당입구에서 학교 정문까지 도열한 1, 2학년 학생들은 예비소집을 위해 시험장으로 향하는 선배들을 위해 "수능 대박 나세요" 등 함성으로 고득점을 응원했다.

윤인중 교장은 "그동안 고생한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응원하는 마음이 잘 전해져 좋은 결과를 거두기를 바란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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