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까지 공원 내 가공전선·송전철탑 7기 철거 예정

[중부매일 안성수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15일 소백산 국립공원 내 생태환경 복원을 위해 공원 안에 위치한 중앙선 전철공급용 가공전선 및 송전철탑 7기 철거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작업은 소백산 내 설치된 송전철탑의 전력선이 죽령터널(충북 단양군 대강면) 안으로 이설됨에 따라 소백산국립공원 내 환경보전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내년 3월까지 철거를 완료할 예정이다.

철도공단은 지난 9월 송전철탑 철거를 위한 현장조사를 마친 뒤 국립공원관리공단 소백산사무소와 협의해 소백산 국립공원 내 남아있는 가공전선과 송전철탑 7기를 철거하기로 결정했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소백산 생태복원을 위해 작업 시 자연훼손을 최소화해 송전철탑 철거를 마무리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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