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 중앙도서관이 주관한 제4회 작은 음악회에서 클라리넷(김민서), 바순(엄민지), 플롯(이순진), 오보에(임지연), 호른(황혜영)의 목관 5중주 공연. / 선문대

[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선문대학교(총장 황선조)는 대학 내 중앙도서관에서 '제4회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

선문대는 학생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도서관이 책만 대여하는 곳이 아닌 문화와 예술의 복합 공간이자 쉼터의 공간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매년 '작은 음악회'를 개최해왔다.

공연의 시작은 국악 앙상블로 우리에게 익숙한 팝송인 'Hey Jude', 'Let It Be' 등의 비틀즈 메들리와 '고향의 봄', 오봉산 타령 등이 공연됐다.

차이코프스키의 'Dance Of The Sugar Plum Fairy'와 오페라 일부분이 묵관 5중주 등으로 연주됐고 제니유(JENNYU)의 전자바이올린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졌다. 연주 공연 외에 '코스모스를 노래함' 등으로 성악과 가수 이문세의 '소녀' 등 가요 공연도 진행됐다.

문성제 관장은 "작은 음악회는 대학 구성원과 지역 주민이 함께 여가를 즐기고, 열린 대학 도서관의 모습을 알리고자 개최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대학과 도서관이라는 단어에서 풍기는 고지식한 이미지를 벗고 여유로운 문화생활을 할 수 있는 장으로 인식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네 번째로 진행된 '작은 음악회'는 ACE+사업의 이니티움 RC센터 주최로 중앙도서관이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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