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 2곳 등 대추·사과·복숭아·배 농가 7곳 수상

[중부매일 최동일 기자] 충북의 과수재배농가들이 전국 경진대회에서 대추, 사과, 복숭아, 배 등의 작목에서 최우수상을 비롯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18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지난 16~18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에서 최우수상 2, 우수상 2, 장려상 3 등 도내 재배농가 7곳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보은군 대추는 전형선(회인면)씨 최우수상과 더불어 서병일(보은읍) 우수상, 김성환(보은읍)씨 장려상 등 대추부문의 모든 상을 휩쓸었다.

다른분야 수상자는 사과부문 보은군 이명희 농가가 최우수상을, 복숭아부문 음성군 박민호 농가가 우수상, 음성군 문종우(사과)·음성군 강성구(배) 농가가 각각 장려상을 각각 받았다.

이번 대회는 국산과일 소비촉진과 홍보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는 '2018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의 일환으로 마련돼 지난 8~11월까지 외관, 과원 심사 등으로 진행됐다.

대회 진행은 대표과일은 각 시·도에서 추천한 사과, 배 등 7대 과종에 대추, 밤, 호두 등 산림과수 4종을 더한 총 11종을 대상으로 전문가, 소비자, 유통인 등 심사위원들이 대표과일을 선정했다.

도 관계자는 "올해는 봄철 이상저온, 여름 폭염 등 어려운 재배환경이었음에도 충북 과일이 소비자들에게 전국 최고의 맛, 품질을 인증 받아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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