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농업기술센터는 내년 1월 1일부터 전체 농산물에 대해 전면 시행되는 농약허용물질관리목록제도(PLS)에 대비해 영농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벌인다고 19일 밝혔다. / 금산농기센터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금산군농업기술센터는 내년 1월 1일부터 전체 농산물에 대해 전면 시행되는 농약허용물질관리목록제도(PLS)에 대비해 영농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벌인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농기센터는 고령농 및 소규모농가 등 소외계층이 발생되지 않도록 전 직원으로 구성된 PLS 읍면 중점지도반을 편성, 읍면 마을회관을 순회하며 홍보활동을 벌이게 된다.

PLS란 국내 사용 또는 수입식품에 사용되는 농약성분을 등록하고 잔류허용기준을 설정해, 등록된 농약 이외에는 잔류농약 허용기준을 일률기준(0.01mg/kg)으로 관리하는 제도를 말한다.

이 제도는 2016년 12월, 1차로 견과종실류(땅콩, 커피원두 등) 및 열대과일류에 우선 적용됐고, 내년부터 인삼과 깻잎 등 나머지 농산물에 대해 전면 시행될 예정이다. 제도가 시행되면 작목별 등록된 농약 이외에는 사용이 금지된다.

농업기술센터는 2017년부터 현재까지 120회 이상 품목별농업인, 농촌지도자 등 농업인 단체와 관내 농가를 대상으로 교육 및 홍보활동을 추진해왔다.

이갑수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앞으로 제도가 안정화 될 때까지 지속적인 홍보를 벌일 것"이라며 "잘못된 농약사용으로 인한 피해농가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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