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선 고속철도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도 건의

[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진천군의회가 'KTX 세종역 신설 반대'와 '충북선 철도 고속화사업 예비 타당성조사 면제' 건의문을 채택했다.

군의원들은 21일 세종역 신설 반대 건의문에서 "국토 균형발전 저해, 고속철도 경쟁력 약화, 충청권 갈등 조장과 상생 발전을 무력화하는 KTX 세종역 설치를 강력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또 "충북선 철도 고속화사업은 국가의 균형 발전을 위해 호남, 충청, 강원을 연결하는 국가 X축 고속 철도망 구축사업이지만 2016년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미선정과 한국개발연구원 예비타당성 조사 지연 등 으로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다"며 "최근 남북 간 평화 구축을 위해 남북한 철도 연결 협의가 진행되는 점을 고려해 앞으로 국가 발전을 견인할 충북선 철도 고속화사업이 조속히 추진되도록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해 달라"고 건의했다.

충북선 철도 고속화사업은 최대 시속 230㎞를 낼 수 있도록 청주공항에서 제천까지 충북선 철도의 선형을 개량, 중앙선 철도와 연결하는 국가 X축 고속 철도망을 구축하는 국가 균형발전의 핵심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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