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타이머 콕 보급·일자리창출 등 협력추진

이시종 충북지사와 김형근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은 21일 도민들의 가스안전과 일자리창출 등 지역발전 및 상생·협력사업 추진을 휘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북도 제공
이시종 충북지사와 김형근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은 21일 도민들의 가스안전과 일자리창출 등 지역발전 및 상생·협력사업 추진을 휘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북도 제공

[중부매일 최동일기자] 충북도와 한국가스안전공사가 도민들의 가스안전과 일자리창출 등 지역발전 및 상생·협력사업 추진을 위해 손을 잡았다.

이시종 지사와 김형근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21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가스타이머 콕 보급사업과 가스안전 일자리창출 및 취업지원 등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가스타이머 콕 보급'은 65세 이상 고령세대 등 도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설정시간이 되면 자동으로 가스를 차단하는 안전장치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가스사고 예방대책의 하나로 추진되고 있다.

특히 도내 노인인구가 전체의 16.3%(26만명)에 이르는 등 최근 급속한 인구 고령화로 가스기구 사용 중 망각에 의한 과열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또한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차상위계층, 중증장애인 등 취약계층은 현실적으로 자력에 의한 가스안전 확보가 어려워 사고위험이 상존하는 등 가스안전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충북도와 가스안전공사 충북지역본부는 지난 2015년 고령자 대상 가스 타이머 콕 안전장치 보급 필요성에 대해 협의, 이듬해부터 올해까지 3년간 도내 약 1만가구에 안전장치를 보급했다.

이어 올 연말 사업이 종료됨에 따라 사업연장을 위해 양 기관이 다시 협의를 거쳐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 연장하기로 하고 이날 협약체결에 이르렀다.

이와 더불어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 지역발전 및 상생·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도는 이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가스안전공사의 상생·협력 사업으로는 도내 사회적 경제기업의 성장지원, 지역축제 활성화 지원, 지역생산품 우선구매, 대국민 시설개방, 가스안전 일자리 창출 및 취업지원 등이 추진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도와 한국가스안전공사는 도내 취약계층의 가스 과열 화재사고 예방 등 가스안전 분야 뿐만 아니라 지역 발전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더 많은 협력사업을 펼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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