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삼 콜레스테롤·간기능 효능 확인, 기능성식품 해외 수출 견인

활삼왕(GS-KG9, 간기능 개선).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금산국제인삼약초연구소(이하 연구소)에서 수행한 연구과제가 '2017년 농식품 R&D 우수성과 50선'에 선정됐다.

연구소는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ipet)으로부터 수주한 과제가 고려인삼의 콜레스테롤 및 간기능 효능을 규명한 우수 성과로 인정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연구소는 당뇨병 합병증 개선 및 혈류개선 효능과 신경병증성 통증 완화작용에 대한 기전을 규명해 고려인삼학회지(Journal of Ginseng Research) 등에 논문으로 발표 했으며, 콜레스테롤과 간기능 개선 효능 및 기전을 밝혀냈다. 현재 임상시험 완료 단계에 있다.

또한 연구소는 고려인삼 표준화 소재 GS-E3D의 아토피 개선 및 탈모방지 효과를 규명하고 화장품 주성분으로 식약처에 등록을 진행하고 있다.

GS-E3D 소재 생산기술은 금산덕원인삼약초영농조합에 기술 이전해 대량생산체계를 구축했다.

홍삼가수분해추출물(GS-E3D) 함유 아토피 개선 비누

이 소재는 탈모방지용 샴푸(세화피앤씨), 처방식 반려견 사료(CHD 메딕스) 및 GS-E3D 수소비누(금산금흑주식회사) 등의 원료로 판매되고 있으며, 신규 브랜드명을 달고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시장 공략을 준비하고 있다.

고려인삼 표준화 백삼소재 GS-KG9은 ㈜대동고려삼과 협력해 중국시장을 겨냥한 간기능 개선용 활삼왕과 혈당조절용 활삼진을 출시했다.

표미경 국제인삼약초연구소 효능연구팀장은 "고려인삼 표준화 소재를 개발해 차별화된 글로벌 소재로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지역기업과 상생 발전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향후에도 금산군 역점산업인 백삼산업의 부흥과 인삼소비 촉진을 통한 인삼산업 발전을 위해 온 힘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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