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신중 학생들이 목련축제 어울림마당에서 달고나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 영신중
영신중 학생들이 목련축제 어울림마당에서 달고나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 영신중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 영신중학교(교장 배점규)는 22일 제27회 목련축제와 제44주년 해요락 국악관현악단 기념 연주회를 예지관 및 난계국악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신나는 어울림 마당'에는 학생자치회와 지원자로 구성된 서포터즈가 1학기부터 준비한 프로그램으로 '영신노래방 히든싱어', '영신림보왕을 찾아라', '단체줄넘기 신기록도전' 등을 비롯해 '영신서유기', '미션&기록 게임', '체인지', '그림 카페', '달고나 참 달구나' 등 9개의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올해 처음 시도한 '신나는 어울림 마당'은 서포터즈들이 설문 과정을 통해 전교생의 의견을 듣고 학생자치회를 통해 최종 결정한 내용을 밑그림으로 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축제라는 점에서 특별히 의미가 깊었다.

오후에는 난계국악당으로 장소를 옮겨 개인과 단체의 노래와 댄스, 악기연주를 비롯한 다양한 학급별 장기자랑과 영신밴드 펠리체의 공연으로 이루어진 '영신 한마당' 공연이 펼쳐져 축제의 열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특히 올해 '영신 한마당'에는 '2018 추풍령 가요제' 대상을 수상한 39회 졸업생 임창빈 동문이 특별 출연해 최근 발표한 '어머니의 트로트'를 불러 현역에서 활동하는 신인 가수의 면모를 보여 주었다.

오후 6시30분부터는 난계국악당에서 해요락 국악관현악단 정기 연주회가 열려 '하늘의 소리(천율)', '배 띄워라', '궁타령의 멋' 등 7곡을 연주해 영동군민,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영신국악관현악단 제44주년을 축하하고 "다 함께 기뻐하며 즐긴다"는 해요락(偕樂樂)의 뜻 그대로 국악의 멋을 느끼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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