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4일 서울 쉐라톤 팔래스호텔 로얄룸에서 시상

안광석 충청북도시인협회장.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시인이며 수필가로 활동하는 안광석 충북시인협회장이 서울 문학미디어 종합문예지가 주는 2018년 문학상 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안 시인은 최근 펴낸 시집 '돌이 속삭인다'로 이번 상을 받게 됐다.

민용태 고려대 명예교수는 안 시인의 시에 대해 "간결하면서도 감동적이며 철학이 담겨있는 시들로서 상상의 수사법이 일품"이라고 평가했다.

안 시인 저서로는 시집 '별을 헤다', '잠이 대청마루를 베고 누웠다', '돌이 속삭인다'가 있으며 수필집으로 파란하늘 푸른 산 등 다수의 공저가 있다.

안 시인은 평소 각 도마다 시인들의 결집체인 도 시문학단체가 있으나 유독 충북에 없는 것을 느끼고 창립을 주도해 충북 거주 시인들의 시문학 단체인 충청북도시인협회를 발족 시켰다. 또한 청주시인협회를 창립해 초대 회장을 맡아 시문학 활동을 열심히 펼친바 있다. 지난 10월에는 충청북도시인협회장에 선출돼 시인의 권익옹호와 지역문화예술 발전에 앞장서 나가고 있다. 충북 괴산 출신인 안 시인은 동국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국가공무원으로 정년퇴직해 홍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

안 시인은 "제 2의 인생을 시인으로서 詩처럼 살아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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