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시·도 행정협의회서 논의

[중부매일 최동일기자] 충청권 4개 시·도가 오는 2025년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지역에 유치하는 데 힘을 합치기로 했다.

허태정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이시종 충북지사, 양승조 충남지사 등 충청권 광역단체장 4명은 민선7기 출범후 첫번째 충청권 행정협의회를 22일 세종시에서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2025 하계 유니버시아드 충청권 공동 유치 추진 ▶수도권 공공기관 추가 이전 공동대응 ▶민선7기(시정3기) 충청권 공동공약 이행계획에 대한 상생협력 및 발전방안 등이 논의됐다.

하계 유니버시아드 충청권 공동유치는 지역경제 활력제고 및 관광산업 활성화, 500만 충청인 대화합의 구심점 역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대회유치를 위해 4개 시·도가 협력하고, 유치 승인을 위해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또한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혁신도시법' 개정 및 수도권 공공기관 충청권 추가 이전에 적극 나서고, 혁신도시가 없는 대전·충남과 협력해 상생의 파트너십을 높이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와함께 6·13 지방선거에서 시·도지사 후보자가 함께 약속했던 미세먼지 공동대응 등 10개 공동공약을 성실히 이행하자며 충청권상생협력기획단이 이행전담 TF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조직·기능을 정립하기로 했다.

이들은 이같은 합의내용 외에도 지역에서 제기되고 있는 현안들에 대해 진솔한 의견을 나누면서 조력적 이해와 건설적 논의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충청권 4개 시·도는 그동안 상생과 협력을 바탕으로 공동발전과 국가균형발전을 이끌어 왔으며 민선7기에도 상호이해와 협조가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협의회 정례 운영 등 현안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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