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출신인 권태호(51) 춘천지검장이 자신과 친분이 있는 기업인을 내사중이던 수사 관계자와 접촉한 사실 등과 관련, 보직이 변경되자 동문 및 지역인사들은 사실 여부를 떠나 안타까운 일이라며 아쉬움.

법무부는 19일 법무부 감찰위원회의 보직변경 권고가 내려진 권태호(사시 19회) 춘천지검장을 22일자로 초임 검사장급 보직인 법무연수원 기획부장에 발령.

법무부는 보직 변경을 요구한 법무부 감찰위원회의 권고와 권지검장의 보직을 일선 지검장에서 기획부서로 바꾸는 것이 타당하다는 검찰인사위원회의 의결 내용을 수용, 권 지검장의 보직을 변경.

이에 대해 권 지검장은 “의혹이 사실이었다면 이정도의 인사조치에 그쳤겠느냐”며 “법무부 감찰관실의 강도높은 감찰결과 의혹이 상당부분 해소됐다고 생각하며 자리를 옮기더라도 모함받은 부분에 대해서는 명백히 밝히겠다”고 피력.

한편 권 지검장은 청주고와 청주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사시 19회로 합격, 대전고법 차장과 춘천지검장 등을 역임.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