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충남도는 천안·아산·서산·당진 등 4개 지역 육교승강기 33개에 사물주소를 부여하고 주소판 부착을 모두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육교승강기 사물주소는 승강기의 지도상 위치와 실제 위치가 달라 소방·경찰이 긴급출동에 어려움을 겪는 문제점 개선을 위해 도입한 새로운 개념의 주소다.

이번 육교승강기 사물주소는 1층 출입구를 기준으로 인근 도로명과 기초번호를 사용해 부여했다.

주소판 내에는 도로명과 기초번호, 사물 명칭, 안내문구 등을 표기했으며 주소판 부착 위치는 승강기 각 층 버튼 옆이다.

사물주소 부여 및 주소판 부착을 마친 육교승강기는 천안 14, 아산 15, 서산 2, 당진 2개 등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물주소 부여로 긴급상황 발생 시 소방·경찰 등이 신속·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도민 안전을 위해 사물주소를 지속적으로 부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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