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25일 개최
원주·서울 등 전국 발품

원주 문화의거리 등지에서 창작곡 'Winter World'음악에 맞춰 플래시몹 공연을 선보이며 겨울축제를 홍보했다./제천시 제공
원주 문화의거리 등지에서 창작곡 'Winter World'음악에 맞춰 플래시몹 공연을 선보이며 겨울축제를 홍보했다. / 제천시 제공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제천시가 내년 1월 25일부터 일주일간 열리는 '제1회 제천겨울 벚꽃 및 얼음축제'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일찌감치 전국을 순회하면서 플래시몹 공연을 펼치며 이색적인 홍보전에 나섰다.

시는 제천의 매서운 날씨를 장점으로 활용해 올해 새롭게 겨울축제를 신설하고, 청풍호벚꽃축제, 국제음악영화제, 한방바이오박람회와 함께 사계절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지난 21일 의림지 역사박물관에서 플래시몹을 펼쳤던 제천홍보단은 주말 서울 광화문 광장과 원주 문화의거리 등지에서 창작곡 'Winter World'음악에 맞춰 플래시몹 공연을 선보이며 겨울축제를 홍보했다.

이 날 서울지역은 첫 눈으로는 역대 최대인 8cm이상의 적설량을 기록하는 등 전국 각지에서 많은 눈이 내려 홍보단이 이동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이번 축제의 테마인 겨울왕국과 딱 들어맞는 날씨로, 신나게 플래시몹 댄스를 선보일 수 있었다.

플래시몹을 본 행인들은 가던 발길을 멈추고 공연을 촬영하거나 추운 날씨에도 퍼포먼스를 펼치는 홍보단을 응원하며 제천의 축제에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시는 내달 14일부터 옛 동명초 터에 야외스케이트장을 조성, 도심활성화 프로젝트를 재가동하고 겨울축제와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내년 1월 18일부터 3주간 시내일원에서 LED조명을 활용한 벚꽃터널과 벚꽃거리 등 각종 이벤트를 즐기는 '겨울벚꽃축제'도 열어 관광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플래시몹 공연을 통해 제천의 겨울축제를 흥미있고 이색적으로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겨울축제에 다양하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해 많은 분들이 제천을 찾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는 내년 1월 25일부터 일주일간 의림지 일원에서 얼음조각, 이글루, 얼음부표다리 등 각종 얼음관련 테마로 가득한 '제1회 의림지얼음축제'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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